Before sunset

Interests/movies :: 영화 | 2009/06/20 12:02 | cANDor

The story, the idea is that... there's this guy.
And... he's totally depressed!
I mean, his great dream was to be a lover, an adventurer, you know, riding motorcycles
through South America, and instead he's sitting at a marble table, eating lobster, and he's got a good job and a beautiful wife, right.
You know, everything that he needs.
But that doesn't matter, 'cause what he wants is to fight for meaning.
You know, happiness is in the doing, not in the... getting what you want.

 

I feel I was never able to forget anyone I've been with.
Because each person have... you know, specific qualities.
You can never replace anyone.
What is lost is lost.
Each relationship, when it ends, really damages me.
I haven't fully recovered.
That's why I'm very careful with getting involved, because...
It hurts too much!


☺ Source ☞ script-o-rama ► movie scripts ► before sunset script

 

Before sunrise보단 Before sunset이 좋다.
난,, 현실적인 사람이다. 아니, 나의 이성이 날 현실적으로 만든다.

오래된 영화지만, 제 정신으로 집중하고 본 건 작년 초겨울쯤.
그리고,, 너무 사랑하게 된 이 영화.

살면서, 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두 번째 만남에서 저런 대화를 나눌 확률이 얼마나 될까.
숫자에 참으로 약하기에 확률이란 표현이 맘에 안 들긴 하지만,,,

누군가가 물었다.
현실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일 같냐고.
내 대답은,, YES..

글을 썼던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최소한 나에게는, 완벽했던 누군가와의 기억을 놓치지 않으려, 그 모든 일들을 단어 하나하나로 옮겨 적으며 맘 졸였던 적이 있다.

그를 찾아 간 것은 그녀의 의지였다.
길모퉁이에서 우연히 뿅 부딪힌 게 아니라, 그를 보기 위해 그녀가 움직인 것이다.
그녀가 그의 책을 보게 된 것이 우연이라면, 그런 우연은 얼마든지 일어난다.
내가 경험 한 것만 234438379가지다. (아,,(゚⊿゚)..진지하기 어렵다;;;)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9년이 지나서야 확인한,,, 그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나 역시 그런 안타까움을 갖지 않으려 노력도 했었다.
'너와 내가 진정한 인연이었다면, right time에 right place에서 만나야 하는 거 아닌가?'
라며, 나의 인연을 부정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지금은,, 좀 더 생각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인연인지 아닌지는,
인연의 시작이 아니라 인연의 끝에서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림은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